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지가 엊그제였는데 계절은 무심하게도 빠르게 흘러 벌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듯이 세월은 흘러가고 추위가 한참일 때 출범한 제95대 집행부가 벌써 취임 반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무더위에 잘 지내고 계신지요?
서울지방변호사회 제1총무이사 겸 사무총장 김건 변호사입니다.
사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단체 및 조직에는 총무라는 개념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칭이나 직책 등 사소한 차이가 있을 뿐 고대사회는 물론이거니와 산악회, 동호회, 동창회에도 회장과 총무가 있기 마련입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도 총무이사가 있으며, 제1총무이사는 사무총장을, 제2총무이사는 사무부총장을 각 겸직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무총장, 사무부총장이라는 명칭이 조금은 권위적이고 관료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무총장이 하는 일은 여느 단체의 총무가 하는 일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적어도 한 개 이상의 동호회, 동창회, 학술회, 학회 등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 단체에서 총무가 하는 일이 바로 저 김총무가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하고 있는 일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 동창회 등 각 단체 총무에게 “오늘 모임이 몇 시인지, 회비가 얼마인지, 참석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다음 모임은 어디인지” 등을 편하게 물어 보듯이 저에게도 이번 “회원 야유회가 어디인지, 등산회가 어디인지, 이번 등산, 야유회는 어디로 가면 좋겠다” 등을 편하게 말씀 주시면 됩니다.
어떤 모임이든 총무가 끝까지 남아 계산을 하고, 회원님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처럼 저 또한 서울지방변호사회의 김총무로서 회원님들을 끝까지 모시고 챙긴다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 제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의 김총무가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달리겠습니다!!
2019. 8.
제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
제1총무이사·사무총장 김건 올림
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