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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변호사?

이한얼 승인 2019.09.30 11:49:00 호수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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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의뢰인과 첫 상담을 할 때 서로 눈을 보며 대화하게 된다. 변호사는 의뢰인의 눈을 보며 감정과 생각을 읽어내려 노력한다. 마찬가지로 의뢰인도 변호사의 눈을 보며 나의 문제를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변호사인지 탐색하고 고민하게 된다. 의뢰인의 말을 귀 기울여 경청하는 느낌, 이야기가 잘 통한다는 느낌을 주어야 신뢰도가 상승하고 수임을 의뢰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변호사의 첫인상이 졸려 보이는 느낌이라면 의뢰인이 과연 높은 신뢰감을 가질 수 있을까?

피곤하거나 졸린 상태가 아닌데도 졸려 보이는 눈을 가지고 있다면 안검하수일 확률이 높다. 안검하수(눈꺼풀처짐)는 위 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힘이 약해서 위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눈을 바라보았을 때 검은 눈동자가 많이 가려져 보인다. 눈꺼풀이 처진 정도는 아주 경미할 수도 있으며 시야를 가릴 만큼 심한 경우도 있다. 안검하수가 심할수록 졸린 느낌이 강해진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대개 눈꺼풀을 위로 들어올리기 위하여 이마 근육을 올리느라 주름이 생기기 십상이다. 또 정면을 쳐다볼 때 자기도 모르게 턱을 위로 쳐들게 된다. 이마에 주름이 생기거나 턱을 위로 쳐드는 모습은 자칫 의뢰인에게 나이 들어 보이며 거만한 느낌을 줄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안검하수는 오로지 수술로만 치료 가능하다. 경미한 안검하수는 상안검에 구멍을 뚫어서 실로 근육을 당겨주는 비절개 수술로 개선 가능하나, 피부처짐이 심하거나 눈뜨는 근육의 힘이 많이 약한 안검하수는 절개를 하여 눈을 뜨는 데 방해가 되고 있는 피부, 근육, 지방조직을 제거하고 약한 상안검거근(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을 강하게 당겨 주어야 교정할 수 있다.

안검하수를 교정하면 눈매가 선명해지고 이마주름도 완화가 된다. 보다 생기있고 젊어보이게 된다. 흐릿한 느낌, 게슴츠레한 느낌보단 또렷한 느낌을 의뢰인에게 줄 수 있다면 안검하수 교정술은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안검하수 교정술은 눈매가 좋아진다고 하여 눈매교정술로도 불리고 있는데 평소 졸려 보이는 인상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새로운 인상으로 변화를 꾀함이 어떨까?

이한얼 원장
●리앤리 성형외과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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