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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변호사 인터뷰

김추 승인 2022.05.02 16:44:27 호수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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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___변호사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약력 및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미정 변호사입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 사법연수원(사법시험 49회, 사법연수원 40기)을 거쳐 법무법인 바른(2011 - 2012), 법무법인 화우(2012 - 2021)에서 공정거래, 기업법무 및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했어요. 화우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하다가 2022년 싱가포르 로펌인 TSMP Law Corporation에서 코리아데스크 대표(Head of Korea Desk)를 맡고 있어요. 서울대 공정거래 과정, 벨기에 BSC EU경쟁법 LLM을 수료 후, 글로벌 로펌 Steptoe & Johnson Brussels office에서 파견근무를 했어요. 현재는 한국변호사로서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Q___한국 로펌(법무법인 화우)에서는 어떤 업무를 주로 수행하셨나요?

 로펌 변호사가 되고 난 이후 12년 동안 밤낮없이 달리다 보니 정말 많은 사건들을 했던 것 같네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공정위 역사상 최대 과징금(1조 3천억 원)이 부과되었던 퀄컴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건이에요. 항소심 및 대법원 단계에서 주 수행변호사 중 한명으로 일했는데, 한국법뿐만 아니라 미국 FTC 및 지방법원의 판결, EU,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경쟁당국의 결정, 수십 명의 경제 및 산업 전문가의 리포트 등을 분석하여 공정거래, IP최신 이슈(SEP 관련 FRAND원칙) 등에 대해서 공정위 및 각 로펌들이 치열하게 다투었던 사안이었죠. 국내 대형 로펌들이 다 관여되어 있었고, 미국 로펌과도 밤낮으로 긴밀히 협력해서 긴박하게 일했던 시간들이 변호사로서 큰 경험과 자산으로 남은 것 같아요.

 그 외 다수 국제카르텔, 하도급법, 가맹사업 및 전자상거래법을 비롯 기업법무 전문가로 활동하였고,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해 주는 업무도 많이 했어요.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엘지전자, 엘지생활건강, 현대자동차그룹, 삼성그룹, 현대 및 코오롱건설, 로레알코리아, 신세계, CJ, SPC 및 다수 외국계 기업들과 일했고요. 화우 소속으로 육아휴직 중 싱가포르 체류 시에도 한국 기업의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 기업 인수 건(M&A) 현지실사를 지원하고, 미국 의료기기 회사의 한국 시장 진출 자문을 꾸준히 제공했던 것도 기억에 남네요.

Q___대한민국 최초로 대형 로펌 파트너변호사까지 하시다가 싱가포르 메이저 로펌의 파트너(Head of Korea Desk, Director)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계신데요. 어떻게 싱가포르 로펌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네, 사실 저도 커리어를 처음 시작할 때는 싱가포르에서 일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웃음). 하지만 항상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일해 보고 싶은 막연한 마음은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싱가포르에 주목하게 된 것은 사실 개인적인 배경이 있는데, 남편이 글로벌 제약회사 APAC(아시아태평양) 리젼 오피스에서 일하게 되면서 브뤼셀 - 홍콩 - 싱가포르 - 서울을 오가는 긴 장거리 부부생활을 5년 이상 했어요. 그 과정에서 싱가포르에 새로운 기회와 미래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지요. 비록 한국에서 파트너로 상대적으로 안정된 삶이 있었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을 누리면서 커리어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싱가포르를 선택했어요.

 당시 저희 TSMP 로펌에서는 현대, GS 건설 등 한국 고객들과 수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싱가포르 진출에 맞춰 Korea Desk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적임자를 찾지 못하던 중 대표님과 제가 만나 1시간 반 정도 커피를 마시면서 싱가포르, 한국 법률시장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변호사로서 비전을 나누었었는데, 너무나 즐거웠어요. 그날 대화 후 거의 바로 오퍼를 주셨어요.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Q___사실 외국변호사들도 해당 지역 전문가가 아니면 한국 로펌의 강점에 대해서 상세히 알기 어렵듯이, 한국에서 싱가포르 로펌에 대해 잘 알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속해 계신 TSMP는 어떤 로펌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네, 저도 사실 한국에 있을 때는 싱가포르 로펌들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지금도 많은 로펌 및 사내변호사분들이 싱가포르 이슈가 있을 때 어떤 로펌에게 연락을 해야 할지 막막해하시는 경우도 많고요.

 TSMP는 1998년 설립된 기업법무 전반에 걸쳐 자문하는all-service 싱가포르 메이저 로펌으로, 특히 금융과 자본시장 및 관련 규제 대응, 상업 부동산 거래, 상사, 건설 및 엔지니어링, 국제중재, 공정거래, 환경, 지식재산권, 노동, 회생, 고액자산 관리 및 신탁, 가상화폐 및 개인정보 보호, 핀테크 등의 업무를 하고 있어요. 특히 M&A 등 기업법무, 중재와 소송 등 관련 분쟁 해결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영국 등에서 합리적인 보수 및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이렇게 보니 모든 업무를 다하는 것 같네요(웃음).

 TSMP는 2020년 the Benchmark Litigation Asia-Pacific 2020 awards에서 ‘올해의 싱가포르 로펌(2위)’에 선정된 메이저 로펌(변호사 수 기준 6위)이에요. 대표 Thio Shen Yi, SC는 싱가포르 법조계 저명인사로 대한변호사협회와 같은 ‘Law Society of Singapore’ 회장(2015 - 2016) 및 Singapore Academy of Law 부회장(2015 - 2016)을 역임하였고, Benchmark Litigation Asia-Pacific 2020 ‘올해의 싱가포르 변호사상’ 수상 및 Chambers Asia-Pacific 2022에서 Tier1 litigator에 랭크, 싱가포르에서 1% 정도의 가장 경험 있고 실력 있는 변호사에게만 허락된 SC(Senior Counsel)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요. 참고로 올해 Law Society of Singapore의 회장도 TSMP 소속 파트너변호사(Adrian Tan)로서 싱가포르 법조계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Q___TSMP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시고 어떤 업무를 주로 수행하시는지, 한국변호사로서 Korea Desk 를 운영함에 있어 어떤 역량이 필요한 역할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코리아데스크 대표로서 한국 기업들의 싱가포르법 관련 자문에 대해서 모두 관리하고 있어요.

 싱가포르에는 삼성, SK, LG, 현대, GS를 비롯 다수 은행, 금융기관, 테크회사, 건설회사 등이 진출해 있는데, 지사장님들, 담당자분들을 만나 실제 현지에서의 생생한 비즈니스 및 리걸 니즈를 듣고, 함께 고민하며 풀어가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테크 기업의 동남아 법인 리스트럭처링, 금융 규제 및 싱가포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문, 크립토 및 블록체인 기업 법인 설립 및 라이선싱 이슈, 건설분쟁 관련 국제중재, M&A , 고액자산가의 family office 설립 등 다양한 분야를 자문 중이에요.

 싱가포르는 영미법계, 한국은 대륙법계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오는 간극도 최대한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제가 한국 기업 문화/업무방식을 잘 알다 보니 저희 싱가포르 변호사들이 한국 기업 고객들 스타일에 최대한 맞추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율하는 역할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12년간 대형 로펌 필드에서 일했던 경험 덕분에 양쪽 법률체계와 문화를 모두 이해하고, 사건의 효율을 최고로 이끌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어떤 롤이든지 변호사로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진정성’과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해요. 변호사야말로 실력과 관계가 제일 중요한 직역 같아요.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Korea Desk를 맡았기 때문에 1회성 관계나 1개의 사건으로 보지 않아요. TSMP Korea Desk는 천천히 성장하더라도 (사실 이미 꽤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만) 진심으로 제가 한국 기업이 싱가포르 및 동남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일하고 있어요. 외국에 있다 보니 정말 애국자가 되어 가더라고요(웃음).
 

TSMP 사무실에서 바라본 전경


Q___싱가포르 현지 로펌에서 일하면서 보시는 싱가포르 법률시장 및 동향에 대해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싱가포르는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고, 시스템적에서 선진화되어 있어서 법률 분야도 매우 예측 가능합니다. 자본의 이동도 용이하고, 세제혜택 및 외국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다양해요. 왜 이 작은 도시국가가 아시아 금융허브 및 부국이 되었는지 지내 보니 알겠더라고요.

 싱가포르 국제중재 분야는 워낙 유명한데, 홍콩의 중국화 및 정치적 불안정성 급증으로 준거법(governing law)을 싱가포르법으로 하면서 향후 SIAC 국제중재 사건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중재뿐만 아니라 조정도 강화하고 있고, 싱가포르 법원은 4월부터 민사소송절차에 있어 새로운 룰을 발표했는데, 조정(Media-tion)을 강조하는 기조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최근 한국 금융기관의 싱가포르 진출 및 기업금융, 투자 확대도 눈여겨볼 만해요. 다수 은행들이 이미 진출한 가운데 최근 한국 수출입은행이 5월에 개소를 할 예정이고, 하나은행 IB Desk 도 올 초에 오픈을 했지요. 한국 자본들이 동남아 시장을 새롭게 흔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싱가포르 금융규제 등 관련 자문 분야 및 한국 자본의 투자에 따른 M&A와 기업 수요도 증가세입니다.

 한편, 크립토 및 블록체인 규제를 선도했기에 싱가포르로 많은 진출이 이어졌으나, 최근 MAS(싱가포르통화청)의 라이선스 취득 관련 시간이 오래 소요되어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요. 싱가포르 진출 전에 비즈니스모델에 따라 Payment Services Act(PSA), the Securities and Futures Act(SFA) and Financial Advisers Act(FAA) 검토를 받아 효율적인 플랜을 마련하길 권유 드리고 있어요. 다만, 지난 4월 초 디지털토큰(DTs)에 관한 신규 정의가 포함된 MAS의 Financial Services and Market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여, 추가로 라이선스가 필요할 수 있어 향후 전문가와 사업모델에 대한 리뷰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그 외 건설, 핀테크, Private Wealth and Trust(신탁), 벤처캐피털 등 다양한 분야 이슈들이 있는데, 추후 다른 지면들을 통해 싱가포르 이슈에 대해서 다루어 보고자 해요.

Q___한국 로펌이나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사내변호사들이 TSMP와 협력하거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지요?

 저희는 한국 로펌, 사내변호사님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요. 먼저, 한국 로펌은 싱가포르 관련 고객의 비즈니스 및 법률적 수요를 해결해 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예요. 한국법 이슈와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아 한국 로펌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많고, 싱가포르법 부분을 저희가 서포트하고 있죠. 규모가 크고 복잡한 사건에 있어 더욱 중요한데, 한국 로펌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제가 각 로펌 간 협업에 가치를 더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또, 저희 싱가포르나 동남아 고객들의 한국법 이슈가 있으면 한국 로펌으로 리퍼럴을 합니다. 인하우스분들에게도 싱가포르 현지 이슈가 있을 때, 현지법인설립부터 기업자문, 중재, 소송, 금융규제 이슈 등 다양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고요. 더불어 저는 한국 - 싱가포르 법률 시장을 잇기 위해 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정부기관, 상공회의소, 산업단체, 학계 및 변호사단체 분들과도 다양한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에요.

Q___변호사님 커리어를 보면, 사법연수원-대형 로펌이라는 길을 걸어오면서도 조금은 남들과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사법연수원 입소를 미루고 미국의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로스쿨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오거나, 로펌 연수도 미국이 아닌 유럽 소재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경쟁법 LLM을 하시고, Steptoe & Johnson 브뤼셀 사무소에서 파견근무하는 것 같이요.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들과 이러한 경험들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

 네, 확실히 그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선택들이 제 시야를 넓혀 주고 싱가포르라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실제로 제가 화우 최초로 EU 경쟁법 LLM 및 브뤼셀 파견근무를 했는데, 그 덕분에 벨기에나 유럽 변호사 지인들이 한국 이슈가 있으면 저에게 연락을 주곤 했습니다. 브뤼셀은 EU Committee가 있는 유럽 행정의 중심지여서 유럽 각국의 뛰어난 변호사 및 글로벌 로펌의 브랜치가 있는 국제적 도시인데, 그들이 만나 본 한국 대형 로펌 변호사는 저밖에 없었으니까요. 남들과 차별화가 되는 포인트를 만드는 것이 제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준다는 것을 경험한 덕분인지 싱가포르 진출도 두렵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설레는 일인 것 같습니다.

Q___해외 진출을 원하는 변호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미국, 유럽, 싱가포르에서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보면 저는 한국변호사님들이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해외 진출을 원하는 후배변호사님들께는 싱가포르 법률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려 보라고 권유하고 싶어요.

 싱가포르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APAC) 리젼 오피스가 있는 국제적인 도시로 다양한 기회가 있어요. Inhouse legal team 내에 싱가포르, 호주, 미국, 중국, 인도, 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과 라이선스를 가진 변호사들이 리젼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요. 영미법계 라이선스가 일반적으로 선호되기는 하지만, (영어 업무 능력을 전제로) 한국 마켓이 중요한 경우 한국어 능력 및 한국자격증이 플러스 요인이 되기도 하고요. 작년에 동남아 최대 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에서는 한국 시장 확대에 맞추어, 한국어가 가능한 인하우스를 찾기도 했고요(싱가포르에서 못 찾아서 결국 한국 현지 채용으로 돌린 것으로 기억해요). 링크드인, 헤드헌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관심을 가지시면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향후 TSMP도 Korea Desk를 더 키워서 한국변호사들의 인턴십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면서, 한국 후배들이 한국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 및 업무 영역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합니다.

Q___마지막으로, 변호사님의 커리어적인 목표나 소망하시는 바가 있다면요?

 저희 TSMP 홈페이지 소개란을 보시면, 자신만의 인생철학이 담긴 문구가 가장 먼저 뜹니다. 경력보다 그 사람의 인생철학을 담은 문구를 가장 먼저 보여 준다는 것이 저에게 생소하면서도 신선했는데요. 고민 끝에 제가 공유한 메시지는 “Passion makes difference. Giving up is only sure way to fail”이에요.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은 분명 차이를 만들고, 소망한 바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이든 인생이든 자신만의 멋진 스토리가 분명 생긴다고 믿습니다.

 거창한 목표는 없습니다만, 열정을 가지고 나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그 여정에서 싱가포르와 한국의 법률시장을 넘어 양국 간 비즈니스, 문화까지 잇는 역할까지 할 수 있다면 보람차고 기쁠 것 같네요.

 

● 인터뷰/정리 : 김추 본보 편집위원

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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