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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심형훈 승인 2021.04.30 13:33:54 호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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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어라? 하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이제 1년을 훌쩍 넘기며 지구 전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우리는 매일매일 확진자 수, 사망자 수를 확인하느라 바빴고, 마스크를 준비하느라 바빴는데,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산업,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없고, 이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세계의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를 되짚어 보고, 향후 경제전망을 조심스레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중앙일보와 아시아경제신문 정책팀장을 거쳐 YTN 경제전문기자로 근무했으며, TV에서 각종 경제전문 프로그램, 시사 ·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제평론가이다. 저자는 서언에서 어느 날 갑자기 발발한 코로나19 사태에 대하여 ‘우리 총 맞았다’는 표현을 쓰면서 지난 1년간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한 이야기의 포문을 연다.

이 책은 제1장 ‘닫힌 교문, 랜선 병원, 쌓이는 쓰레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해서 어떻게 우리 생활에 파고 들어오기 시작했는지를 일반인의 시각에서 차분하게 서술해 나간다. 이 부분을 읽다 보면 ‘아~ 이런 일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그리고 제2장 ‘집콕놀이의 시대’에서 각종 스포츠, 콘서트, 게임 등 모든 유흥활동을 집이라는 공간 내에서 하게 된 시대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제3장부터는 산업구조, 사회구조, 기업, 경제, 정치에 있어서 우리나라에 있었던 변화를 조망하는데, 저자는 구체적이고 수치화된 자료를 제시하면서 각 분야별 변화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지금까지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마지막장인 제7장 ‘코로노믹스 시대의 미래는’에서는 미국의 대선 결과와 그에 따른 중국, EU의 변화 전망 및 2021년 경제 전망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언급을 한다.

이 책은 코로나19 시대를 되돌아보는 데 있어서는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주부로서 직접 체험한 사람의 시각에서, 그리고 그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하는 데 있어서는 경제전문가의 시각에서 서술함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부담 없고 빠르게 책장을 넘길 수 있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룬 책이 아니라, 가볍게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한다면 좋을 듯하다.

1년에 책 몇 권 읽지 않는데, 회원분들에게 어떤 책이 도움이 될까 하다가 코로나19 시대를 언급한 책이면 좋을 것 같아서 급히 책을 구매하여 읽고 소개를 해 보았다. 정말 유튜브를 본 것처럼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책이니, 한 번쯤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심형훈 변호사
● 법무법인 디딤돌

심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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